
전북 순창군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교육·문화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26일 ‘순창군 가족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터는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합 시설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친화적 공동체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뒤 2020년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약 5년간 과정을 거쳐 완공됐다.
1층에는 작은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가족 소통 교류 공간이 들어섰으며 국가지정 문화재인 충신리 석장승(제101호)과 남계리 석장승(제102호)이 전시돼 군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가족센터 사무공간과 교육실, 상담실을 배치해 생활과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돕는 종합 복지 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은 기존 여성회관, 노인복지회관, 옥천미술관 등에 분산됐던 군민 사회교육 기능을 통합해 생활양재, 광목자수, 사군자 등 11개 강좌를 운영한다.
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가족센터는 세대를 아울르는 군민 모두의 사랑방이자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으로 군민 복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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