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북극항로 공동포럼' 열고 물류 대전환 모색

국회의원 20여명 참석…미래 성장동력 '관심'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을 열고 미래 물류 전환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 물류 환경 변화에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항로 개척,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등 세계 환경 변화에 따른 북극항로 시대로의 전환 앞에서 대한민국 관문항만이 나아갈 미래 전략을 찾기 위한 자리다.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 출범식(1부) 및 토론회(2부)로 구성해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개척과 지역균형 발전 차원의 선종별·화종별 특성에 맞는 거점항만 육성 및 성공적인 과제 달성이 목적이다.

이날 포럼은 주철현 국회의원실을 중심으로 11명의 국회 의원실,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극지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학계, 해운·항만·물류 기관 및 업단체 연구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 자리에서 △D-1정박지 규제개선을 통한 해상환적 허브화 △LNG벙커링 거점항만 육성 △북극해운정보센터 설치 △북극항로 R&D 연계형 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 추진 전략을 공개하며 단순한 물류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북극항로 전진기지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비전을 천명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광양항은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제1위 항만으로서 이제 단순한 물류거점을 넘어 북극항로 신(新)시대의 선봉장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벙커링, 해상환적, 북극해운정보센터의 삼각축을 완성해 대한민국의 물류 안정성과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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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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