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도시계획도로 개설·확장으로 시민 만족도 높인다

처인구 17건·기흥구 5건·수지구 2건 등 올해 총 24개 도시계획도로 사업 준공

용인특례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 한해 총 24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확장 사업을 펼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개설되거나 확장되는 도시계획도로(농어촌도로 포함)는 처인구 17건과 기흥구 5건 및 수지구 2건 등 모두 24건에 달한다.

▲올 11월 준공 예정인 수지구 고기리 이종무로. ⓒ용인특례시

이는 지역의 신규 개발지를 연결하거나 주거 밀집지역과 주요 도로를 연결해 주민들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시 전체 면적의 79%를 차지하고 있는 처인구의 ‘고림지구 연결도로 중1-1호’다.

해당 도로는 국도 45호선과 고림지구를 직접 잇는 길이 320m·폭 23~28m 규모로 완공돼 지역 주민들의 통행 여건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흥구에서는 지난달까지 하동 187-17 일원의 진흥더루벤스~지곡초교 삼거리 간 718m 구간을 인도를 갖춘 왕복 2차로 도로로 개설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 개설공사 등이 이뤄져 원활한 차량 통행 여건을 제공한 것은 물론, 학생들의 통학 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수지구에서는 상습 정체로 몸살을 앓던 고기동 마을안길을 확장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수지 소1-67, 68호 도로 개설’이 진행 중이다.

또 고기리 노인회관부터 관음사 인근까지 고기동 식당가로 이어지는 이종무로의 2.58km 구간을 인도를 갖춘 왕복 2차로(폭 10m)로 확장하는 사업도 오는 11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농어촌도로 중에서는 길이 1020m·폭 8m의 ‘백암면 백고선(면도101호)’과 길이 516m·폭 8m의 ‘이동읍 노곡선’ 및 길이 945m·폭 8m의 ‘원삼면 주내선(리도214호)’ 등이 완공됐으며, 길이 1159m·폭 8m의 ‘이동읍 상리선(리도210호)’과 길이 750m·폭 8m의 ‘백암면 봉리선(리도206호선)’ 등도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총 면적이 서울의 98%에 해당할 정도로 넓은 용인은 민선 8기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 등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인구 유입 증가 및 클러스터 조성 등의 개발 요인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도와 지방도를 비롯해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의 신설·확장이 중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를 확충하는 일 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나 농어촌도로도 적극적으로 정비하고 있는 중"이라며 "내년에도 도로 신설 및 확장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시민 편의를 위한 도로정비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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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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