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어린이를 시작으로 대상자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어린이부터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14~18세 및 60~64세 군산시민, 보육·돌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면역 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대상군 및 연령별 접종 개시일을 구분해 시행하며 대상별 접종 시작일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어린이 중 생후 6개월부터 9세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대상자는 22일부터 한 달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며 그 외 9세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임신부는 29일부터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이어 10월 15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20일에는 70~74세 어르신, 22일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이 확대되며 27일에는 기초생활수급자·중증장애인·국가유공자·14~18세 및 60~64세 군산시민·보육·돌봄 종사자에게 접종이 시행된다.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접종 전 방문할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해야 한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임신부 및 고령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입원 및 사망 위험도 증가한다.”라며, “개인면역을 비롯한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본격화되는 11월 이전 예방접종을 꼭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에서 중증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급증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 보호를 비롯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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