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안시의회 의원 “본회의 파행 책임 민주당에 있다”

“절차 무시한 항의·소란으로 의회 마비…시민 앞에 사과해야”

▲지난 12일 국민의힘 소속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결의안을 직권으로 상정하지 않자 민주당 의원들과 시민단체가 격렬히 반발, 경찰이 출동할 만큼 아수라장이 됐다 ⓒ프레시안 DB

충남 천안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15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12일 본회의 파행 사태의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 돌렸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결의안 상정을 강압적으로 요구하며 회의장과 방청석을 소란으로 몰아넣어 의회가 결국 자정을 넘겨 자동 산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시민을 위한 민생의제 심의를 방해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결의안은 운영위 협의만으로 본회의 상정이 확정되는 사안이 아니며, 의장이 상정하지 않은 결정은 정당한 의사진행”이라며 민주당의 정치공세를 비판했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행금 의장이 결의안을 상정하지 않자 민주당 의원들과 시민단체가 격렬히 반발하며 회의가 정회됐고, 이후 속개되지 못한 채 자정에 자동 산회됐다.

민주당은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정신을 훼손한 관장은 즉각 파면돼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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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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