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본격 출발

'2025 지역현안 문제해결 리빙랩' 발대

▲지역 현안문제 해결 리빙랩 발대식ⓒ국립순천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시민과 학생 주도의 생활 밀착형 지역혁신 프로젝트인 '2025학년도 지역현안 문제해결 리빙랩(Living Lab)'이 본격 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빙랩'은 '살아있는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시민이 연구와 혁신의 주체로 참여해 생활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 모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 시민과 국립순천대학교 재학생이 혼합팀을 이루어, 지자체 주도가 아닌 지역 구성원 스스로가 주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1일 대학 도서관 3층 상상라운지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순천 시민들과 재학생, 그리고 대학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하여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출발을 응원하고, 향후 활동 계획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역 환경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사회적 약자 돌봄 등 순천시가 당면한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팀들은 앞으로 수개월간 현장 조사, 아이디어 회의,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게 된다.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은 "대학은 더 이상 지식을 축적하는 상아탑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변화를 이끄는 실천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가 시민의 창의성과 대학의 전문성이 결합된 성공적 민·학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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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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