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숨은골 약주, 전북 대표 건배주로”…GS25 전국 입점

완주산 쌀로 빚은 10개월 숙성주, 전통과 현대 유통망 잇다

전북 완주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이 만든 전통주 ‘숨은골 약주’가 전북 대표 건배주로 선정되며 전국 무대에 나선다.

이번 선정으로 ‘숨은골 약주’는 GS25 편의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과 만나게 됐다.

‘숨은골 약주’는 완주산 쌀을 원료로 10개월 이상 숙성해 깊은 풍미를 살린 약주다. 전북도는 지역 전통성과 차별성을 지닌 7종의 전통 건배주를 대표 브랜드로 뽑았으며, 이 술들은 앞으로 국내외 주요 축제와 학술행사, 국제 교류 현장에서 공식 건배주로 활용된다.

▲전북 대표 건배주로 선정된 완주 ‘숨은골 약주’. GS25 전국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난다. ⓒ완주군


편의점 입점은 단순한 판로 확대를 넘어, 전통주가 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로 평가된다. 전북도는 GS리테일의 온라인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기획전도 마련, 전국적 홍보에도 나선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은 완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주 생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형 공동체 모델을 실천해왔다. 지난 4월에는 대한민국주류대상 약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공인받았다. 지역 잔치와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한 시음 행사도 꾸준히 이어가며 ‘건배 한 잔에 담긴 완주의 맛과 멋’을 전하고 있다.

안형숙 완주군 관광축제과장은 “숨은골 약주가 전북 대표 건배주로 주목받게 된 것은 지역 주민과 농산물이 함께 빚어낸 성과”라며 “이번 전국 유통망 진출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숙박·식음·체험·기념품 등 관광사업체를 지원하는 주민 주도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다. 완주군은 2022년 전국 군 단위 최다 주민사업체를 발굴했으며, 현재 전통주·디저트·체험 프로그램 등 6개 공동체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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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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