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이 추진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2025년도 사업을 통해 5세대 9명이 새롭게 입주하면서 지역 인구 증가와 활력 회복에 기여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대상자들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해 줄뿐만 아니라 마을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에는 총 1억 2,500만 원을 들여 5동의 빈집을 새단장 했으며, 모두 귀농 귀촌 세대가 입주했다.
입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집을 제공받아 큰 부담 없이 귀촌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6세대 52명에게 주거지를 제공했다.
빈집의 활용을 통한 농촌 공동체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크다는 평가다.
특히 방치된 빈집 정비로 범죄와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마을 경관 개선에도 기여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희망하우스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인구 증가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정책 등을 확대해 정주 여건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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