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6일부터 '제13회 고서포도축제' 개막

'샤인머스켓'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담양군 고서면 증암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13회 고서포도축제'가 열린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푸른빛 포도로 여는 고서의 전설'을 슬로건으로 삼아 고서포도의 매력과 특별함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서포도축제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지역 기관 및 단체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고서 포도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며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증암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제13회 고서포도축제가 개최된다ⓒ담양군

특히 올해는 '샤인머스켓'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장에는 포도 품종별 전시와 상설 판매부스, 포도 상자 빨리 접기 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노래자랑 예선과 본선, 그리고 현진우 등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향토 음식관, 노래자랑대회, 추억의 오락실,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펼쳐질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중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포도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서면 사회단체 회원들이 대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차장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축제 참가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고서포도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샤인머스켓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서포도의 새로운 매력을 전하고자 했다"며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고서포도축제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수 기자(=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