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운영하는 양산 백세학당 학습자 9명이 '2025년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5월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열린 시화전에는 양산 백세학당 학습자 227명이 참여했다.
그 가운데 시화전 시화부문 5명을 더한 엽서부문 4명 등 총 9명이 수상했다.
시화전 시화부문에서는 '글아름상'을 수상한 엄순례·펑이녕·김상자·이향순 등 4명이 획득에 더한 '희망글상'에는 신순득 씨가 수상했다.

엽서부문에서는 '글꽃상'을 수상한 하꼭지를 비롯해 '소망글상'을 받은 강은숙·정막순·홍기관 등 수상했다.
‘다리’라는 시화로 수상한 엄순례 씨는 "글을 배우는 시간이 소중하고 항상 너무 행복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배움의 길'이라는 주제로 수상한 하꼭지 씨는 "앞으로 더 열심히 배움에 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글을 배우고 글로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학습자분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양산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도전을 든든히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학령기에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초·중학 학력인정 프로그램 양산 백세학당을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26개 반 220여 명이 백세학당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