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은 지난 1일부터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서 유도 정규강습반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대면 강습이 6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2025년부터 유도관을 새롭게 수탁 운영 중인 공단이 시민 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1988년 개관한 안병근유도관은 지역 유도인 양성과 체육 진흥을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공단은 이번 강습 개설에 앞서 △관람석 난간 설치 △샤워실 및 탈의실 정비 △매트 전면 교체 △낙법 전용 매트 비치 등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시설 개선을 마쳤다.
강습반은 성인을 대상으로 평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운영된다.
공인 유도 5단 자격을 갖춘 강사가 기본 동작부터 중급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사설 시설보다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다.
공단은 매월 1일 신규 강습반을 개설하고, 유도 입문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와 프로그램 기획을 병행할 계획이다.
문기봉 이사장은 “시민들이 유도의 정신과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체육 기반 확대와 유도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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