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300인 이상 기업 고용 13.32% 증가

2025년 상반기 고용동향 조사...10인 미만 중소기업 감소세로 나타나

김해상공회의소(회장 노은식)가 고용노동부 고용행정통계를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김해지역 고용동향’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2025년 6월 기준 김해시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이하 근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4만 8425명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별 고용현황 확인 결과 ‘3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수가 1만 4300명으로 13.32%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이 1만7958명으로 4.79% 감소했다.

▲김해상공회의소 전경. ⓒ프레시안(조민규)

업종별로는 전년동기 대비 부동산업’(10.01%)·보건사회복지업(4.74%)·제조업(1.67%) 등이 근로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정보통신업(17.21%)·사업시설관리(12.47%)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6.94%)·기타기계 및 장비(2.43%) 등은 근로자 수가 증가했고, 의복(4.42%)·가죽(2.21%) 등은 근로자 수가 감소했다.

2025년 상반기 취업자 수는 3만7122명(신규 3736명·경력 3만338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09% 감소했다.

김해상공회의소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 김해지역 피보험 근로자는 14만 8425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해 지역 고용시장이 회복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규모 사업장과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됐다. 다만 신규 취업자가 전년 대비 줄어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과 영세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고용 전략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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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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