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사송하이패스IC 최선 다하겠다"

"LH와 함께 도로공사에 타당성 보고서 제출 향후 절차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

경남 양산시가 2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사송하이패스 IC 타당성 용역 결과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번 사업은 사송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보인다.

하이패스IC 설치 위치기준을 검토한 결과 고속도로 분기점과는 1㎞, IC·휴게소와는 2㎞ 이상의 간격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설치 불가구간을 제외한 범위 내에서 사송지구와의 연계성까지 감안해 위치를 검토하다 보니 위치 선정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양산시는 이에 설계기준·사업비 규모·도로기능·사업 추진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산방향 최적의 진·출입 위치로 선정했다.

▲양산시 사송하이패스 IC 위치도. ⓒ양산시

부산방향 하이패스IC 용역 결과는 총사업비(164.5억원), 경제성 분석(B/C, 1.71), 사송지구 내외 하이패스IC 이용수요 분석결과 사송지구(78.2%), 지구외(21.8%)로 발표했다.

총 사업비는 사송지구 내외 하이패스 IC 이용수요에 따라 양산시 약 35억 9000만원, LH는 128억 6000만 원을 부담한다. 다만 도로공사 협의와 실시설계시 변경될 수 있다.

양산시는 내달부터 LH와 함께 도로공사에 타당성 보고서를 제출하고 도로연결허가·도로공사 협약체결·실시설계 등 향후 절차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사송하이패스IC 양방향 추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향후 LH·도로공사·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동재 기자(=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