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재의 유입부터 정착, 취·창업 지원으로 전주기 정책 지원 체계화
저렴한 임대료 기반, 지역기업 성장지원 임대공간 70개실 마련
경북 포항시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연구타운 조성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적정성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인재 유치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경상북도, 포스텍과 함께 총사업비 700억 원(국비 250억, 지방비 250억, 민자 200억)을 투입해 남구 지곡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약 5,300평 규모의 연구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 설계에 착수한다.
연구타운은 ▲1층 시민 개방 공간 ▲2~3층 창업·중소기업을 위한 공공임대형 기업 입주 공간 70개실 ▲4층 최첨단 공용장비센터 ▲5~6층은 산학협력 오픈랩으로 구성된다.
이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수소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대학·기업·앵커기업이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포스텍과 포항테크노파크 등 지역 15개 창업지원기관, 280여 개 입주 기업과 연계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지역 R&D 역량을 집적화하는 ‘도심형 연구클러스터’로 육성된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전략산업 중심의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벤처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구타운은 지역 기술창업 수요를 해소하고 유망 스타트업 육성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포항이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