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야구장서 '3대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9월부터 집중 단속

교통·생활·서민경제 질서 위반 행위 근절 위해 2만 관중 대상 홍보

광주광역시경찰청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공동체 신뢰를 저해하는 '3대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최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야구 관람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2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 필드 야구장에서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는 경찰과 자치경찰위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1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3대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야구 키링, 의료용 밴드, 물티슈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경찰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유튜브 구독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경기 시작 전에는 야구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기초질서 준수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힘썼다.

▲22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광주경찰과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3대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진행했다.2025.08.22ⓒ

광주경찰이 근절 대상으로 삼은 '3대 기초질서' 위반 행위는 △교통질서(새치기·불법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생활질서(음주소란,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등) △서민경제 질서(암표 매매, '노쇼'·악성 리뷰, 무전취식, 주취 폭력 등) 등이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8월 말까지는 예방 중심의 홍보·계도 활동에 집중하고 오는 9월부터는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을 주는 3대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 본격적인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기초질서 지키기는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인 만큼 모든 시민이 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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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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