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시산맥기후환경문학상 수상자 안명옥 시인 등

제4회 시산맥기후환경문학상 수상자로 안명옥(사진)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플라스틱 러브'외 2편이다.

안 시인과 함께 김겨리 시인이 공동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상은 환경 보호를 후손을 위한 의무로 여기고 기후 위기에 대한 문학적 성찰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작품성 70%와 실천 사항 30%를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시산맥 기후환경 시민단체인 시산맥 지구별 수비대 활동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는 송용구 고려대 교수, 박민영 성신여대 교수(평론가), 한명희 강원대 교수(시인)와 초대 수상자인 조영심 시인이 맡았다.

한 교수는 안명옥 시인의 작품에 대해 "생활 양식이 정서까지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한다"면서 "그의 실천 내용은 실제 행하고 있는 일들이며 독자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안 시인(경기 화성 출생)은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2002년 '시와 시학'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집 <칼>, <뜨거운 자작나무숲>, <달콤한 호흡>, 서사시집 <소서노>, 장편 서사시집 <나, 진성은 신라의 왕이다> 등을 발표했다. 성균문학상, 바움문학상 작품상, 김구용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병영 독서대상 베스트멘토상을 받았다.

김겨리 시인은 2015년 농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시집으로는 <분홍잠>, <나무가 무게를 버릴 때> 등이 있다.

▲제4회 시산맥기후환경문학상 수상자 안명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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