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안전한 산업단지 만들기 앞장…5회 걸쳐 대불산단 안전문화 캠페인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이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급격히 증가한 대불산단 내 산업재해 사고를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산업현장의 안전경각심을 높이고 민관이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했다.

캠페인은 매회 오전 6시 반부터 7시 반까지 산단의 이른 출근 시간의 특성을 맞춰 진행됐으며, 영산호 삼거리 등 대불산단 주요 교차로에서 캠페인을 추진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우승희 군수를 비롯한 전남도청,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전남경찰청, 영암경찰서,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HD현대삼호, 대한조선,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 관계 기관 및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현수막과 피켓, 어깨띠를 활용한 거리 캠페인과 함께, 안전구호를 외치며, 중대재해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참여자 전원은 안전모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 실천 중심의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영산호 삼거리 등 대불산단 주요 교차로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영암군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민관이 협력해 자율적 안전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사고 이후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현장 중심의 대응과 예방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단 내 구성원들이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사고 없는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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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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