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미래 100년 책임질 MICE복합단지, 2028년 완공 목표로 첫 삽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유관긱관 관계자들이 시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이 시민의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경제 중심지가 들어선다.

전북 전주시는 8일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국민의례와 사업 경과보고, 시장 기념사, 공사 안전 선언, 시삽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시민과 함께 알렸다.

사업은 약 18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12만1231㎡)를 정비하고 도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1단계에서는 내부도로와 주차장 조성, 수당문 등 기존 구조물 철거 작업이 진행되며 이후에는 전시컨벤션센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호텔, 백화점 등의 건축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부지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전시컨벤션센터와 체험전시관부터 우선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반 디지털 문화콘텐츠 생산 허브인 G-타운과 전주시립미술관도 내년부터 착공이 예정돼 있다.

핵심 지원시설인 호텔의 경우 전북자치도·전주시·롯데쇼핑 간 투자보조금 협약이 체결되며 속도가 붙고 있고 판매시설인 백화점은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마이스복합단지 조성이 고용 창출, 산업 성장,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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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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