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5일 "금일 오전부터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의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 목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부터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특수건조물침입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피의자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법원에 의해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앞서 지난 2월 전광훈 목사를 내란 선전 및 소요 교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전 목사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반대 시위 등을 주도하며 '서부지법으로 모여 대통령 구속영장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수차례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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