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 목사 전격 압수수색…서부지법 '폭동' 교사 등 혐의

서울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5일 "금일 오전부터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의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 목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부터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특수건조물침입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피의자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법원에 의해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앞서 지난 2월 전광훈 목사를 내란 선전 및 소요 교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전 목사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반대 시위 등을 주도하며 '서부지법으로 모여 대통령 구속영장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수차례 한 바 있다.

▲2020년 2월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에서 나란히 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유튜브 <너만몰라 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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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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