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 사업’의 부실 행정과 안전성 문제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김철수 위원장과 김하영 의원은 지난달 31일 감사원을 직접 방문해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철수 위원장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사업은 전 과정에서 부실 행정의 전형이며, 100억 원을 들여 준공한 지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한 차례도 운영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공일감사 청구 내용에는 ▲부적절한 위치 선정 ▲설계·시공의 구조적 문제 ▲운영 부서 인수 거부 ▲계속된 하자 발생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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