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감사 선임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를 벌이던 고양시의회 '킨텍스 인사(감사) 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의 활동기간이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시의회는 지난 3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특위의 '활동기간 연장의 건'과 '조사계획서 수정의 건'에 대한 의결을 통해 특위의 활동기간은 올해 말인 12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으며, 특위 위원으로 김학영 의원(송포·덕이·가좌동)을 추가 선임했다.
이날 특위는 "그동안 진행된 조사과정을 통해 킨텍스 엄 감사의 전문성 부족, 경력 기재의 불명확성,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의 불투명성 등 다수의 문제점을 확인한 바 있다"며 "특위 위원들은 활동기간이 연장된 만큼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공기관 인사시스템의 구조적 개선을 이끌어내겠다" 밝혔다.

최규진 위원장은 "활동기간 연장과 위원 추가 선임을 통해 특위는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위는 기존 최규진 위원장과 신인선 부위원장을 비롯해 권선영, 김미수, 김해련, 문재호, 송규근, 최성원 의원에서 김학영 의원을 추가 선임하며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12일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킨텍스가 지난 3월 이동환 시장의 측근인 고양시의회 엄성은 의원의 동생을 킨텍스 감사에 선임하면서 '보은성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일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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