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양관광·에너지·철강 위기 대응 총력…“미래 먹거리 집중 육성”

이강덕 시장, “포항 미래 성장 이끌 핵심 현안 사업 추진에 만전”

복합 해양레저도시 국가공모 선정·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준비·철강산업 위기 대응 요청

여름철 재난 대비 태세에 만전 시민 안전 확보 최우선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일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준비, 철강산업 위기 대응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최근 국가공모에서 선정된 총 1조3000억 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에 대해 “민선 6기부터 준비해 온 전략적 민간투자 유치와 시민 참여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해양과 도심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포항시가 준비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수소 기반 에너지 자립 전략과 관련해선 “탄소중립과 지역 에너지 독립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타결된 한미 철강 관세 협상에서 철강 품목 50% 관세 유지가 결정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포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조속히 지정하고,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정부와 국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이 시장은 여름철 재해 대응 체계도 점검하며, 태풍과 폭염, 집중호우 등에 대한 실시간 대응력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2026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전 부서가 국비 확보와 신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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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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