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훈련단은 31일 포항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19기 1,304명의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생들은 뜨거운 격려 속에 해병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1319기는 6월 23일 입영 후 폭염 속에서도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천자봉 훈련 등 고강도 교육을 완수했다.

교훈단은 회복버스 운영, 훈련 시간 조정 등 폭염 대응책을 적극 시행해 훈련을 안전하게 마쳤다.
수료식은 애국가 제창, 수료선서, 해병 자격 선포 등 간소화된 순서로 오전 9시에 진행됐으며, 포항 해병대 전우회와 병319기 동기회도 참석해 후배 해병을 응원했다.
한편 병115기 유영유 옹(82세)이 특별 초청돼 수료식에 참석했다.
유 옹은 현역 시절 받지 못했던 특등사수 패용증과 휘장을 이날 교훈단으로부터 전달받아 큰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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