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1억 원 목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시작

담양군이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선정하고, 1억 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평균 538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으며, 선제적인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재산 피해 1444건, 이재민 600여 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총 피해액은 175억 원을 넘는다.

▲호우 피해복구 현장ⓒ담양군

이번 모금은 전남에서 최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담양의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것으로, 모금액은 전액 담양군 피해복구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모금액은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에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기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공공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과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처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담양군에 선포일(7월 22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지정기부할 경우, 초과 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33%로 상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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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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