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주민 심리 지원 나서

우울·불안 등 전문가 도움 필요하면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세요"

경남 산청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재난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심리상담소는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경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경남 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영남권 트라우마센터 등이 협력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먼저 산청중학교·산엔청복지관·생비량초등학교·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일시 대피소에서 1차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피해지역 경로당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심리 지원에 나선다.

특히 심리적 응급처치(PFA)와 정보제공으로 심리적 안정 등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우울과 불안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나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재난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김동수 기자(=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