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 방식은?… 인천시, '인천9경 DIY 체험단' 1000명 모집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독특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인천9경 DIY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9경 DIY 체험단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인천9경 대국민 캠페인’ 의 하나로, 시민들이 인천의 특별한 9곳의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며 여행 코스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인천9경 DIY 체험단' 모집 안내문 ⓒ인천광역시

무엇보다 체험단 참여자가 직접 여행 일정을 설계하고 임무를 수행하면, 체험에 소요된 일부 비용(2만 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체험 코스는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핵심 임무(지정된 장소에서 인증사진 또는 체험 필수) △선택 코스(추천된 활동 중 자유롭게 1~2개 선택) △손수제작(DIY) 코스(본인이 원하는 장소나 활동 자유선택)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월미도 코스에서는 ‘월미바다열차 탑승 인증’이 필수이며 이후에는 놀이기구, 전시관, 공원 등에서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또한 체험단은 총 1000명 규모로 선발되며, 세 차례에 걸쳐 모집이 진행된다. 1차 모집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화)까지 500명, 2차 모집은 다음달 20일(수)부터 9월 9일(화)까지 250명, 3차 모집은 9월 17일(수)부터 10월 2일(목)까지 250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단에 선발되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천9경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오는 28일(월)부터 9월 21일(일)까지 운영되며, 인천9경을 자유롭게 방문하고 각 코스 내 설치된 QR코드를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체험단 신청은 인천9경 공식 마이크로페이지(www.인천9경.kr)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운영기관(02-3775-1212)으로 하면 된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9경’ 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자연 즐기기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인천 삼 형제 섬(신·시·모도) 일주하기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로 구성돼 있다.

윤희청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DIY 체험단을 통해 시민들이 인천의 대표 관광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며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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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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