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초임 경찰관이 식당 화재를 발견하고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22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순천금당지구대 소속 이정훈 순경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여수시 소라면 한 식당 앞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가게 수족관에서 외부벽을 타고 불이 번지고 있는 것을 본 이 순경은 주변 오토바이 가게 앞에 비치된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에 불을 끄고, 119 신고를 유도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았다.
당시 식당 안에서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밖에 화재가 난 것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순경은 이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이었으며, 지난 15일 시보 경찰관을 마치고 정식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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