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한 '삼부 주가조작' 핵심 이기훈…김건희 특검 "체포영장 발부, 신속 검거할 것"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 관련 도주 의혹이 제기된 핵심 인물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2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삼부토건과 관련해 도주한 이기훈에 대해 금일 유효기간이 만료된 구인영장을 반환하고 새로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검거팀을 구성해 경찰에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의사, 능력이 없음에도 고의로 삼부 토건 주가를 띄워 369억 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전연직 경영진들 중 핵심 인물로 꼽힌다. 지난 17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잠적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국내 모처에서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 부회장을 해양경찰청에 신고했다.

▲이기훈 수배전단 ⓒ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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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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