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 장학금’ 3억2천만 원 지원… 17일부터 신청 접수

한국가스공사가 저소득·사회배려계층 대학생을 위한 ‘2025년 LnG(Leading & Growing) 장학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전국 대학생 160명에게 총 3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가스공사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대한민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LnG 장학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nG는 ‘서로 이끌며 함께 성장한다(Leading & Growing)’는 뜻으로, 1999년 시작된 ‘청연 장학금’을 계승한 가스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가스공사는 2013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해 전국의 저소득 및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1300여 명에게 약 3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총 160명의 대학생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총 3억 2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생 모집 유형을 △대구지역 외 전국 대학 재학생(110명), △대구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25명),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참여 대학생(25명)으로 세분화해 지역 상생과 봉사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

신청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소정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장학생이 발표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며 “LnG 장학 사업이 이들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현 기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