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동명동 커피 골목, 여행객 위한 '커피 패스' 도입

7곳 카페 자유 방문 '동커일주' 시즌1 운영

광주 동구가 동명동 카페 골목에서 여행객들이 티켓 한 장으로 개성 있는 카페들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관광상품 '동명 커피패스'를 출시했다.

15일 동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7월 16일부터 9월까지 시즌1으로 운영된다. '동커일주(동명동 온 김에 커피일주)'라는 부제로 선보인 이번 커피 패스는 동명동의 감성을 담은 7곳의 카페를 여행하듯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역 기반 로컬 관광 플랫폼 '여행자의 ZIP'을 통해 지난 5월 말부터 협력상가를 모집해 자체 로스팅, 시그니처 음료, 브랜드 정체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7곳의 카페가 선정됐다.

선정된 카페 7곳은 △16년간 동명동을 지켜온 '플로리다' △장인 정신이 담긴 커피를 제공하는 '물고기커피 로스터스' △ 감각적인 공간과 디저트로 사랑받는 '비미' △동명동 커피 크루의 시그니처 공간 '코다 프롤로그' △클래식한 커피 문화를 선보이는 'JB로스터리' △철학 있는 커피를 추구하는 '으뜸 브루어스' △감성 원두 편집샵 '올커피브루어스' 등이다.

▲동명 커피패스 포스터ⓒ광주 동구

동명 커피패스는 3일간 3곳을 방문할 수 있는 '쓰리쓰리 패스'와 2개월간 7곳을 모두 방문할 수 있는 '투세븐 패스'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티켓은 '광주아트패스' 앱에서 구매 가능하며 9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명 커피패스는 단순한 쿠폰이 아닌 지역 커피 거리와 문화 관광을 잇는 콘텐츠"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여행자, 시민이 함께 만드는 광주다운 관광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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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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