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대피와 마을순찰대를 즉각 가동하고,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14일 예보된 도내 전역의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부서와 전 시군에 전방위적 대응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주민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되는 행정은 없다”며 “도는 실·국장으로 구성된 안전지원책임관을 각 시군에 긴급 파견해 대피 행정 지원과 마을순찰대 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군에는 “행정체계를 신속히 주민대피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대피 조치를 강화하라”며 “마을순찰대를 전면 가동해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붕괴우려 시설이나 지하차도, 하천변 등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과 통제를 실시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도는 이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도민들에게도 거듭 “TV, 라디오 등 언론과 기상청 안내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고, 불필요한 외출이나 야외활동은 삼가주시길 바란다”며 “행정이 먼저 움직이고, 도민들께서 함께 협조해 주신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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