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검찰청 해체·당원 1인 1표제 추진…전북 발전 앞장"

▲11일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열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북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두 손을 번쩍 들고 만세를 외치며 환호하고 있다.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가 11일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국민이 지키는 나라' 북콘서트를 열고 전북에서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장경태, 신영대, 임오경, 이원택, 한민수, 이성윤 국회의원과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이학수 정읍시장,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와 당원 2000여 명이 몰렸다.

정청래 의원은 "법사위원장 1년 하면서 많은 사람 탄핵시키고 특검 통과시켰던 기억, 윤석열 대통령 파면까지 갈 줄은 저도 몰랐다"며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헌재가 ‘헌법 수호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며 대통령을 파면한 그 순간까지의 기록을 책으로 담았다"고 소개했다.

▲정청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프레시안

그는 "윤석열을 파면시킨 것도, 비상계엄내란 사태를 막고 국회의원들이 표결할 수 있도록 지켜준 것도 결국 국민 덕분"이라며 "국회로 달려오지 않았다면 정청래도, 이재명 대통령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저도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서 태어난 어머니를 둔 전북의 아들이다. 같은 식구끼리 잘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북콘서트에 앞서 군산과 익산을 돌며 지역 핵심 당원 간담회를 연 뒤 군산 대야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전주대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왼쪽부터)정성주 김제시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정청래 후보, 권익현 부안군수, 강임준 군산시장 ⓒ프레시안

그는 "강력한 개혁의 당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검찰청 해체 △당원 1인 1표제 도입 △당원 소통과 화합 콘서트 개최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전북 현안에 대해서는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국적인 분위기 조성을 돕겠다"며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노력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 수록 △RE100 산업단지 조성 △새만금 마스터플랜(MP) 도민 요구 반영 △익산-평택 고속도로 조기 완공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등을 전북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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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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