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민생경제 살릴 첫 추경 2조2천억 원 편성…지역화폐·기업유치 확대

오세현 시장 취임 후 첫 추경안 시의회 제출…오는 14일부터 심의 돌입

▲아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DB

충남 아산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1회 일반·특별회계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2268억 원(12.6%) 증가한 2조 284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 7967억 원으로 1703억 원(10.5%)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3217억 원으로 565억 원(32.2%) 늘었다.

주요 증액 분야는 지역화폐와 기업 유치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활성화 지원 예산은 418억 원 증액 편성됐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도 15억 원 늘었다.

▲분야별 예산 증감 현황 ⓒ아산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0억 원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보조금 27억 원 등 기업 유치 재정지원은 본예산에 없던 항목으로 새롭게 포함됐다.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체육시설 확충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온양온천시장 등 전통시장 운영비,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유지관리(2억3500만 원), 족구장 조성 예산 등이 신규 반영됐다.

이밖에 풍기역(가칭) 신설사업 설계비 3억 8800만 원, 은행나무길 야간 경관 개선사업 2억 5000만 원, 시의회 전자회의록 시스템 재구축 2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시의회는 첫날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심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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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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