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진주시위원회가 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지원금 1인 10만 원 지급"을 제안했다.
류재수 위원장은 모두발언으로 "신축건물이 없으니 건축설계를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자영업자, 크게 돈 들여 식당을 차렸는데 장사가 안돼 뛰어내리고 싶다는 자영업자분들의 이야기들을 듣고 있다. 코로나 시절보다 더 어려운 시기이다"고 말했다.
진보당진주시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환영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정부지원금과는 별도로 진주시 민생회복지원금 1인 10만 원 일괄지급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시기는 다가오는 9월 진주시의회 임시회 추경예산안에 반영해 10월 추석 전에 지급된다면 추석명절을 보내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적으로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광군은 1인당 100만 원(설과 추석명절 전 2회에 걸쳐 50만 원씩)을 지급하고 정선군은 정선군민 모두에게 30만 원을 지급했다"며 타 지자체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이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에 진주시가 결단해 실의에 빠진 35만 진주시민에게 '진주시 민생회복지원금'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길 바란다"며 호소했다.
진보당 진주시위원회는 "하루빨리 내란정국을 끝내고 민생을 회복해 진주시민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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