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폭염 피해 예방 전방위 대응 총력

폭염대비 T/F팀 가동과 집중관리기간 운영으로 선제적 대응체계 강화

경남 진주시는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 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저감 인프라 확충·약계층 보호·농축산업 피해 예방 등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대책을 중점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안전과를 총괄반장으로 하는 폭염 대응 T/F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인명피해예방반·재산피해예방반 총 3개 반과 읍면동 담당자 간 단체 소통망을 통해 실시간 상황 공유와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폭염 피해 예방 위해 전방위 대응 캠페인. ⓒ진주시

특히 7월 말 ~ 8월 초를 폭염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과 민간자원을 총동원해 인명피해 예방에 나선다.

효율적인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해 경로당 561개소에 냉방비 1억 5400만 원을 지원하고 50개소에는 냉난방기를 새로 설치한다.

또한 현재 진주시 내 그늘막 189개소를 운영 중이며 수요조사와 스마트도시과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여 개의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는 것은 물론 상시 유지보수를 신속히 처리해 나가고 있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3824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1535명 ICT 연계 통합돌봄 대상 370명 등 총 570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인력을 활용한 안부 확인 과 응급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저질환자·장애인·영유아·고독사 위험군·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해 현장 방문과 전화예찰·건강교육·냉방시설 점검·고위험 가구 맞춤형 지원 등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건설현장·농촌·축산농가·폐지수집 어르신·외국인근로자 등 실외 근로자 대상 맞춤형 예방 교육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공 건설현장 112개소에는 폭염시간대 작업 중지와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집중 시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냉방점검과 작업지침 안내도 강화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이 더 이상 예외적인 현상이 아닌 만큼 모든 부서와 지역공동체가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 속 폭염대비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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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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