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오는 8월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통대책을 확정해 교통혼잡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7일 시가 개최한 대전 0시 축제 교통대책 최종 보고회에는 교통전문가와 유관기관, 단체 실무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축제 교통대책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지난 4월부터 검토한 교통통제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 집중 예상 구간인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간 약 1㎞ 중앙로와 NC백화점에서 으능정이네거리에 대해 8월6일 오전 5시부터 17일 자정까지 교통통제를 시행한다.
이에 시는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우회 노선 조정,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편, 교통 통제 구간 인력 배치, 사전 시민홍보 강화,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 공유자전거 '타슈' 및 PM 관리 방안, 불법주·정차 및 무단노점 단속 등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꿈돌이 순환열차 운행, 순환버스 노선 개선, 대형버스 주차장 확보, QR코드 활용 현장 교통안내 등 새로운 방안을 도입해 현장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 안내 강화를 위해 대전시청 공식 누리집, SNS, 정류장 전광판, 지역방송 등을 통해 통제구간과 우회도로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도심 교통통제로 불편이 예상되나 축제를 안전하고 질서 있게 치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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