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흥 대야동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뱀내공원·주차장’이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흥 대야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안전 보행로 조성 △주민어울림공간 조성 △녹색주차장 조성 △연합공원 쉼터마당 개선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야동은 관내 택지개발과 인접 도시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상업 및 문화적 생활권이 분산되면서 도시 쇠퇴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 내 노후 건축물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원도심 활력을 되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에 준공하는 ‘뱀내공원․주차장’은 대야동 500번지에 조성된다. 기존 뱀내 어린이공원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2834㎡ 규모로 59면의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공원에 친환경 요소를 더한 놀이공간을 조성해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뱀내공원․주차장’ 조성을 통해 지역 내 불법주차로 인한 차로 교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가 예상되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마당에서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대야동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회복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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