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와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를 성공시킨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를 앞세운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1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지난 3년 동안의 정책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성과로 ▲광역교통망 확충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꼽았다.
특히 5개 전철·5개 GTX 노선 확보와 GTX-B노선 착공, 별내선 개통, 상봉~마석 셔틀열차 운행 등 철도망 확대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등 도로망도 함께 확충해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러한 기반 위에 첨단산업을 유치해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서막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형적 성장과 성과에 머물지 않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가치 정립을 위한 정약용 브랜드사업도 본격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또한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았다. 시는 대형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돌봄 기능까지 갖춘 혁신형 공공의료원의 2031년 개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3년은 산업, 교통, 문화 전반의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1년도 늘 그랬듯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왕숙 신도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와 카카오 ‘디지털 허브’가 들어설 곳을 둘러보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절차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우리은행과 카카오의 1조 1500억 원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약 9234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6071명의 고용이 유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남양주시가 ‘대한민국 AI 허브도시’로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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