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김대근)가 2025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률 78.77%를 기록하며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이 수치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치(63%)를 135.81% 초과 달성한 것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 지역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로 평가된다.
전국 16개 도시개발공사 중 14곳이 목표치를 초과했으며, 이 중 70% 이상 달성 기관은 8개소다.
이 가운데 전북개발공사는 목표액인 818억 원보다 약 300억 원을 초과 집행, 총 1000억 원이 넘는 재정을 상반기 내 집행해 전국 1위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전북자치도내 22개 공기업 중에서도 공사만이 유일하게 1000억 원 이상을 집행하며, 전북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민생경제 부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전북개발공사는 주택건설, 도시개발 등 경제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지방계약법 시행령'의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하고, 선급금 집행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했다.
김대근 사장은 "침체된 전북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독려했던 점이 신속집행 최고 달성률로 나타났다" 면서 "하반기에도 반영된 예산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정부의 경제위기 대응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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