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산자부 '청년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

114억 투입해 2028년 청년문화센터 완공 계획

함평군이 산업자원통상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청년 근로자의 복지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5년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함평군청 전경ⓒ

이를 토대로 총 1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청년문화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원에 약 123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현재 1단계 구역은 준공을 완료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 자동차 부품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2단계 구역인 함평지역도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함평군은 청년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층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을 목표로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이 시설은 산단 내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 및 문화·체육시설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익 군수는 "청년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이라며 "빛그린 국가산단이 지역 발전과 혁신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평군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이를 통해 함평지역과 광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수 기자(=함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