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전북자치도 장수군수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과 산사태 위험지역, 각종 공사현장 등 재해 우려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훈식 군수는 재해 우려지역 현정 점검에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었고 직원들도 같은 색의 민방위복을 착용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재해현장 방문에 '노란 민방위복' 착용은 전북에서 이제 대세가 됐다. 재해 예방 등 주요 현안의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현장 방문 복장으로 통하기도 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와 그에 따른 피해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재해 우려지역에 선제적 점검과 대응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장수누리파크 캠핑장을 시작으로 △요전 소하천 정비공사 △죽림교 재가설 및 선형개선 사업 △지방하천(오수천) 유지관리사업 △장수읍 수분리 산사태 위험지역 및 개정저수지 안전점검 △시설원예하우스 현장을 점검했다.
각 현장에서 임시 배수시설, 자재 보관상태, 안전펜스 설치 상태, 주민 긴급대피 비상연락체계 구축 상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번암면 죽림교 재가설 및 선형개선사업은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계획홍수위 확보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최훈식 군수는 "최근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재해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장수군은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조치하고 비상시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해 장마철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수군은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지난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집중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