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연천 홈경기 개최

연천 미라클, 화성 코리요와 홈 맞대결…지역 주민과 함께한 창단 10주년 경기

ⓒ연천군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의 연천미라클 홈경기가 군남면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지난 16일 열렸다.

이날 경기는 화성 코리요와의 맞대결로, 연고지 주민들이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와 이천 꿈의구장 등을 중심으로 중립경기를 주로 치러왔지만, 이번 경기는 연천미라클의 창단 10주년을 맞아 홈경기로 진행됐다.

연천미라클은 창단 이래 연천군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지역과의 유대감을 중시해 다양한 팬 친화 프로그램과 지역 밀착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전에는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의장, 최용만 연천군체육회 회장, 김광진 연천군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시구자로 나서 홈경기 개최를 축하했다. 류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양 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경기는 연천이 1회초 임태윤의 리드오프 홈런과 2회 추가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화성의 반격에 밀려 최종 4:5로 아쉽게 패했다. 특히 9회초 두정민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연천은 9할 승률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2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돌파한 팀(23승2무3패)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연천미라클은 올해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야구 2부 우승과 '2025 횡성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우승 등 이미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향후 열릴 경기도리그 챔피언결정전과 KBSA리그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창설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경기도 내 8개 독립팀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리그로, 팀당 35경기 정규리그를 치른 후 상위팀 간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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