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주면 취업시켜줄게”… 완주서 6억 챙긴 60대 사기범 구속

완주경찰서, 봉동 산업단지 허위 취업 알선 수법 적발… “공범·추가 피해자 여부 수사 중”

전북 완주경찰서가 지역 산업단지를 무대로 허위 취업을 알선해 수억 원을 챙긴 60대 남성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완주 봉동읍 제3산업단지 내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 인사권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피해자 5명에게서 총 6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1인당 요구한 금액은 평균 1억 원에 달했다.

A씨는 취업을 미끼로 고액의 금품을 수수한 뒤 잠적했으며, 완주경찰서는 도주 중이던 A씨를 지난 6월 15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도 유사 수법의 범행 정황이 포착됐다”며, A씨의 추가 범행과 공범 존재 여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경찰서 전경 ⓒ완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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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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