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극대화하자"…장수군-승마協-골프리조트 '3각 공조'

한해 5000명 방문 시 지역경제 파급 효과 막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초단체와 승마협회, 골프리조트 등이 '3각 공조'에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 장수골프리조트(대표이사 이용규)와 승마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어 지자체와 행사 관련 기관이 손을 잡고 활력 회복을 다짐한 것은 이례적이어서 주목된다.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 장수골프리조트(대표이사 이용규)와 승마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수군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군수와 대한승마협회 홍정호 부회장, 장수골프리조트 이용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승마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와 방문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장수골프리조트장 내 위치한 숙소를 제공하고 대한승마협회 회원에게는 골프장 그린피를 할인해주게 된다.

장수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깨끗하고 접근성이 좋은 숙박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승마대회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의 대회 성적 향상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게 된다.

장수군은 2018년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승마장인 장수국제승마장을 중심으로 말산업 기반을 강화해왔다.

작년에만 전국 단위 승마대회를 총 18회 유치하는 등 승마 도시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대회마다 평균 300명의 승마인과 방문객이 장수군을 찾는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5000명 이상에 육박, 이번 '3각 협약' 체결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또 지역 상권 활력 제고와 관외 유출 방지는 물론 생활인구 유입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체류형 관광과 소비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승마협회, 장수골프리조트와 긴밀히 협력해 승마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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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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