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를 촉구하며,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 인물로 교체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독립기념관은 역사적 상징성과 성격상 독립유공자 후손이 주로 관장을 맡아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 관장이 임명 당시부터 역사관 논란이 있었으며, 지난해 광복절 행사를 개최하지 않은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행사는 이미 준비돼 있었음에도, 김 관장은 사실과 다른 해명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3.1절 행사에서는 일본군 복장의 배우들과 어린이가 함께 찍힌 사진이 논란이 되며 국민적 충격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천안시민의 자긍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가 새로운 관장을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최근 열린 ‘천안 K-컬처 박람회’에 대해서도 “농민들의 불편을 초래했고, 외지인 중심의 행사에 수십억원을 투입한 세금낭비”라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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