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보이콧'을 주장했던 유튜버 전한길 씨가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투표할 것을 독려했다.
대선 본투표가 진행중인 3일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전한길이 눈물로 드리는 호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전 씨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2030 청년 세대 여러분. 제가 무릎 꿇고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저는 죽어도 괜찮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진 대한민국은 보고 싶지 않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전 씨는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 아니냐.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은지 스스로 묻고 판단해 달라. 남은 시간은 단 하루다.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달라"며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지난 4월 조기대선이 확정한 후 "(선거 규칙 개정 요구를) 안 받아준다면 6월 3일 대통령 선거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 씨는 "저는 선거 불복 운동, 대선 불복 운동할 거다. 목숨 건다. 투신할 생각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 씨는 한국사 강사를 하다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 계엄 이후 정치에 뛰어들어 윤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는 집회에 참여해 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