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지역 투표율은 17.2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갱신했다. 울산지역 투표율은 17.86%로 부산보다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은 유권자 49만 3064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17.21%를 기록했다. 울산은 16만 6877명이 투표했다.
이는 역대 사전선거 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제20대 대선 때는 각각 16.51%와 16.31%를 기록했으며 울산이 부산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부산의 경우 영도구가 19.81%를 기록해 20%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뒤를 이어 동구 19.39%, 금정구 19.01%, 중구 18.62% 순으로 집계됐다. 울산은 동구가 18.74%로 가장 높은 가운데 북구 18.51%, 울주군 18.17%, 중구 17.71% 등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9.58%를 기록해 지난 대선보다 2.01%p 높은 수치다. 이는 2014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치른 전국 단위 선거에서 동시간대 최고치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