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LH광주전남본부와 시 지역 만원주택 공급 'MOU'

▲전남개발공사 사옥ⓒ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유병용)와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시 지역 만원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LH 전남본부는 보유 공공임대주택 공실을 전세임대방식으로 공사에 제공하는 데 협의했다.

또한 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를 통해 지원 대책을 운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공사는 군 지역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전남의 만원주택의 지원 규모를 시 지역으로 넓혀 지원 혜택 범위를 확장하고자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보증금 없이 일정 금액의 예치금과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납부하면 2년간 거주 가능하다. 또한 최대 2차례까지 연장 가능해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공사는 LH와 협의해 올 하반기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장충모 사장은 "지방소멸 위기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지역정착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협약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안정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