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신임 소장인 사사키 미사오 박사를 접견하고, 과학문화 확산과 기초과학 진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국제 연구 교류 확대와 차세대 과학 인재 육성 등 실질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포항이 글로벌 과학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사키 소장은 일본 교토대 출신의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로, 올해 국제일반상대성이론학회(ISGRG) 펠로우로 선정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사사키 소장은 “APCTP가 아태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국제 연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포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적 석학인 사사키 소장의 취임을 환영하며, APCTP와의 협력이 포항의 과학도시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에 본부를 둔 APCTP는 지난 199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연구기관으로, 19개국 35개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과학문화 행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