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현황 공유 및 자연재해 선제적 대비

재해 위험 요소 점검 및 산림 지역 안전 확보 선제 대응 나서

경북 포항시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의 자연재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우기 및 태풍에 대비한 선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사전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사업 추진 현황과 위험 지역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집중호우나 태풍에 따른 산사태·토사유출 등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읍면동별 특성에 맞는 재해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예찰과 주민 홍보를 통해 재난 예방 인식을 높이기로 했다.

장길상 부시장은 “시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재해 저감과 생태 복원을 병행해 자연재해에 강한 산림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 재해 대비 사전 대책회의를 열었다. ⓒ포항시 제공

오주호 기자(=포항)